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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동물복지형’ 양돈 기술 개발 시급
  글쓴이 : InteLink     날짜 : 10-03-09 19:07     조회 : 1391    
'동물복지형’ 양돈 기술 개발 시급
 
 
무항생제 및 유기 양돈을 통해 축산물 시장 개방에도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동물복지형 양돈경영의 적용성 구명’이란 보고서를 통해 동물복지형 양돈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현재 국내 동물복지형 양돈의 문제점과 정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동물복지양돈의 개념
 
국내 양돈분야에서의 동물복지는 관행 대비 친환경농업의 일환으로 도입된 무항생제 축산과 유기축산으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양돈에 있어서 보다 넓은 의미를 담고 있는 유기양돈경영은 품종선발에서 도축에 이르기까지 자연 태생적인 방법으로 돼지를 사육해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동물복지형 양돈농가의 경영실태 분석
 
동물복지형 양돈경영 농가의 성적은 연간 모돈 복당 산자수의 경우 무항생제 22두, 유기 21두로 일반의 19.7두보다 각각 11.7%, 6.6%가 많았으며 모돈 회전수도 무항생제와 유기가 2회로 일반의 1.9회에 비해 5.6%가 높았다.
 
이는 기술보유 수준이 높은 농가들이 동물복지형 양돈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돈 폐사율은 일반이 11.7%인데 비해 무항생제 19.1%, 유기 19%로 각각 54.7%, 62.4% 높았다.
 
이는 항생제 등 약품투여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으로 이 영향으로 출하일령 역시 무항생제 180일, 유기 210일로 평균 155.3일 보다 각각 25일, 55일 늦다.
동물복지형 양돈경영으로 생산된 돼지고기 가격은 두당 무항생제 35만원, 유기양돈 54만원으로 관행 대비 각각 28%, 97.4% 높게 형성됐다.
 
그러나 생산비용은 무항생제 26만2천원, 유기 41만5천원으로 관행 대비 각각 37.2%, 116.8%가 많다. 이는 △높은 자돈 폐사율 △고정시설의 낮은 활용도 △사육기간 연장에 따른 사료비 증가 △높은 유기사료 가격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동물 복지형 돈육의 소비자 가치평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에 거주하는 1천11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물복지형 돼지고기를 알고 있는 소비자는 유기축산 62.8%, 무항생제 31.7%, 또 각각 46.1%, 16.8%가 구입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항생제 및 유기 돈육의 만족도에서는 각각 75.4%, 7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무항생제 축산물이 일반축산물보다 25.6% 더 비싸더라도 구입할 의향이 있으며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구입 의향액이 6.4% 더 높았다.
 
유기양돈도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구입 의향액이 14.6% 비쌌다. 특히 소득 및 교육수준이 높은 계층에서 구매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동물복지형 양돈경영의 기본방향과 과제
 
동물복지형 양돈이 정착되면 수입산 돈육과의 품질차별화와 틈새시장 개척으로 양돈농가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 향후 양돈업 상황을 고려할 때 동물복지형 양돈경영은 중소규모 농장에서의 적용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동물복지형 양돈은 폐사율이 높고 생산비가 늘어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으며 판매처를 늘리는데도 한계가 있다.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동물복지형 양돈경영이 정착되려면 사육농가, 소비자, 정책·연구기관 간 유기적인 역할분담과 협력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동물복지형 양돈경영을 위한 사육·질병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동물복지형 양돈의 표준영농기술지침서 및 현장접목 기술, 전문가 양성을 통한 컨설팅서비스 등 기술개발 보급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정책적으로는 자연순환형 농업시스템과 연계한 정책사업, 품질차별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 등이 추진돼야 한다.
 
(양돈타임스) 2007/10/27